재학생으로 처음으로 들었던 워크샵! 이치노리(Icinori)는 스페인-일본계 프랑스인 마유미 오테로(Mayumi Otero)와 독일계 프랑스인 라파엘 위르빌레(Raphael Urwiller) 작가 두 분이 함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는 팀이다. 이번에 루이비통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트래블북 서울편 작업을 하셨는데, 학교에서 작가님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작업 방식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주로 실크스크린, 판화 방식으로 작업을 하시는데, 실험적인 도전들을 많이 하고 계시는 선도적인 작가님들이다. 혈통으로 봤을 때 4개의 문화가 어우러져서 그런지 두 분이서 함께 한 작업을 보면 오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두분의 그림체는 조금 다르지만, 색감을 통일해서 그 간극이 줄어든다.


먼저 지금까지 작업해오신 작품들의 history를 전체적으로 설명해주셨는데, 다양하고 신선한 시도들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더 많은 작품들은 이치노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http://icinori.com/
last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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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nori.com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번에 트래블북 작업하신 것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어떤 부분에서 영감을 받아서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하셨는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의미를 알고 보니 책에 실린 그림들을 더 자세히 바라보게 되는 것 같다. 서울의 일상적이지만 서울만이 가지는 독특한 풍경들을 철저히 여행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책에서 볼 수 있다. 홍대, 광화문, 명동, 강남, 성수에서 본 전형적이고 전통적인 한국의 모습들이 작가님들의 작품을 통해 새롭게 다가온다.







주로 단색으로 작업한 여러 개의 레이어를 조합하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드시는데, 완벽한 계산과 장인 정신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라 작품을 보는 순간 매료될 수 밖에 없었다.




강연이 끝난 후 사인을 받았는데, 책마다 정성스럽게 탈춤 그림으로 사인을 해주셔서 그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감동 받았다. 구글 렌즈로 책을 비추면 그림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점이 또 하나의 재미있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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